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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sw 개발 외주 준비 사항

by ***(**!* 2023. 2. 13.

요즘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필히 고민해보는 것이 바로 SW(웹, 앱 등)의 개발일 것이다.

어떤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그것을 풀어내줄 현실에서의 웹, 앱(=어플리케이션)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어느 정도 IT에 대해서 알고, 그 지식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면 상관없지만 IT와 무관한 분야에서 SW의 개발을 고려할 때는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사실 best는 조력자 혹은 파트너가 IT업계의 종사자면 두말할 것도 없이 베스트지만,

능력있는 개발자와 함께 사업할 기회를 얻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려해봐야 할 것은 외주(아웃소싱)!

 

그런데 이 또한 고민이 이만저만 많은게 아니다. 왜냐하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래저래 놓치는 경우도 많고, 내가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끌려가게 될 수도 있고 혹은 조율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IT용역의 경우 금액이 작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더 이 모든 문제는 돈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사항이다. 또 좋은 개발자를 만나지 못하거나 개발자와 소통이 안 되면 거기서 발생하는 모든 시간 또한 비용이 된다.

 

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할 수도 없고... 

 

SW 개발 외주를 위해 적어도 이것만은 정리하면 좋겠다 하는 내용을 공유하려고 한다.

 

 


당근마켓 같은 어플, 배달의 민족 같은 어플 만들고 싶어요!

개발자들이 제일 막연해하는 말....
보통 사업을 처음 하면 어떤 어플을 만들고 싶냐,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냐 할 때 저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고, 편리한 기능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렇게 개발자를 만나서 상담을 하면 대화가 쉽지가 않을 수 있다. 당근마켓과 배달의 민족이라는 단어에는 수 많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자신이 구현하고 싶은 서비스를 1) 기능과 2) 데이터 위주로 정리하면 좋다.

1) 기능 정리

말이 어렵지 어플리케이션, 웹사이트에 올라갈 핵심적인 기능을 정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예약기능, 결제기능, 푸쉬기능 등 이런 기능적인 것들이 뭐가 있을 지 정리해보는 것이다.

이럴 때 자신이 참고하고 싶은 당근마켓, 배달의 민족 같은 어플 혹은 경쟁사의 어플 등을 참고해보면 좋다.
버튼 하나하나를 다 살펴보며 핵심적으로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정리해보면 오히려 사업적으로 도움도 되고 나중에 개발 의논을 할 때 훨씬 빠르게 의논이 진행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지도탐색 기능이 있는지, 구매 기능이 있는지, 즐겨찾기는 있는지 등 내 나름대로 기능을 정리해보는 것이다.

2) 데이터 정리

사실 초보자의 입장에서 기능과 데이터는 구분이 쉽지가 않다. 하지만 나름 구분해서 정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구매시스템에 고객정보에 어떤 정보들이 포함되는 지, 예약을 하려면 지점 정보가 있어야 할지 휴대폰 번호는 필오한지 주소는 필요한지 등의 필요한 데이터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요구사항 정의서 샘플 등 다양한 문서들이 나오지만, 비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이 표를 보는 것만으로도 막연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꼭 공식적인 문서를 만드려고 하기보다 간단한 마인드 맵으로 정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쨌든 나의 시간도 비용이고 너무 완벽한 문서를 만드려고 시간을 들이는 것은 비추한다. 이것이 나의 핵심 업무는 아닐 것이므로

간단하게 마인드맵으로 그려보다 보면, 기능과 데이터들이 연결되는 지점도 보일 것이다.
이렇게 일차적으로 정리를 하고 나서 개발자들과 상의를 한다면 훨씬 정리도 많이 되고, 구체적으로 의논을 시작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양식들과 서류들이 많지만 제일 기본은 역시 기능과 데이터를 내 나름대로 분류해보는 것!
이것만 해봐도 나름 나의 사업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운이 좋다면 내 나름대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관점으로 내가 먼저 정리하고 다른 어플들을 바라보면 어떤 기능과 데이터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더욱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또한 이렇게 구성한다고 했을 때 걸리는 문제사항들을 빠르게 피드백 받거나 조언받을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너무 개발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기능과 데이터별로 정리하는 것의 장점은 핵심적으로 개발자와 미팅을 할 때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미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잊지말자,

개발자의 시간=비용이라는 사실을...

여기서 꿀팁은 생각보다 개발자들은 이렇게 준비해오는 의뢰인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만큼 이렇게 생각을 해 오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대부분은 참고 자료만 엄청 찾아오거나 자신의 아이디어만 계속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것은 좋은 개발자를 넘어 좋은 파트너를 얻을 수 있는 꿀팁이기도 하다. 잘 모르지만 이 정도로 분석하고 고민해본다는 바로 클라이언트의 이 사업에 임하는 애티튜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더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더 다양한 이후 절차가 있지만 일단 기능과 데이터부터 마인드맵으로 내나름대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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