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았다.
지인의 추천으로 괴물을 보기로 결정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기도 하다
난 잘 모르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로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최고기록을 갱신 중인 거 같다.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가서 보니, 훨씬 신선했던 영화
영화보기 전 꿀팁
오랜만에 영화를 보려고 예매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사실을 오랜만에 인지했다.
모션베드관이긴 했지만 영화 한편에 16,000원이라니… 할인되는 카드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보지 말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영화관 예매권을 판매하는
것이 생각이 났다.
카카오톡선물하기> 영화관 예매권 구매해서 나에게 선물하기로 구매했다.
예매권은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예매권만 할인금액에 판매하기도 하고 팝콘 등 세트가격으로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중 필요한 예매권을 사서 나에게 선물한다.
잠자던 카카오포인트가 있어서 13,000원을 포인트로 구매하였다.
쿠폰번호를 복사해서 영화관 상영시간표를 선택 후 금액 결제 시 할인쿠폰 중 카카카오 선물하기를 선택해서 결제!
13,000원으로 cgv 괴물 영화를 예매했다.
영화 “괴물” 후기
영화 “괴물“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의 행동에서 이상 기운을 감지한다. 용기를 내 찾아간 학교에서 상담을 진행한 날 이후 선생님과 학생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흐르기 시작하고. “괴물은 누구인가?” 한편 사오리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미나토의 친구 요리(히이라기 히나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자신이 아는 아들의 모습과 사람들이 아는 아들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는데… 태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아무도 몰랐던 진실이 드러난다.
“괴물은 누구인가?“
괴물 영화는
1. 싱글맘 “사오리”
2. 아들 미나토의 담임 “호리 미치토시”
3.미나토
이 세명의 시선으로 각각 진행된다.
사건이 진행될 수록 무엇이 진실인지 관객들이 찾아가게 되는데,
시점이 바뀔 수록 점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첫번째 사오리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면 당연히 우리는 사오리의 편에서 사건을 보게 된다. 그리고 너무나도 그렇게 행동하는 사오리에게 공감하며 그녀의 편에 마음이 서게 되며 그녀의 각도로 인물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두번째 미나토의 담임의 시점으로 이동하면 그게 오해와 편견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아차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의 미나토까지의 시점을 다 보고 나면 정말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다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이 상황의 진실을 찾고자 했던 나에게 큰 충격이 전해진다.
이게 어떤 말인지는 보기 전까지는 조금 설명하기 어렵다.
재밌다 반전이다 이런 종류와는 조금 다른 나또한 어떤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영화이다. 단순히 이분법에서 구분되는 생각이 아니라 참 너무 보편적고 당연하지만 신선하게 제안해주는 영화이다.
직접 보지 않으면 설명하기 이 느낌을 설명하기 어려운 영화이다.
당연히 별점 5개 추천 영화
영화 괴물 추가정보
영화 괴물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브로커(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주연)을 찍은 감독이라고 한다.
브로커는 주제 자체가 어떻게 보면 마이너한 주제라고 생각이 들고 그러면서 사회의 던져보는 질문이었다면 영화 괴물은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에서 일어날법한 일이고 또한 나 자체도 감독이 의도했던 시선대로 따라감에 너무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몰입되는 거 같다. 또한 그렇게 하면서 그 영화에 참여자가 된 기분이랄까?
보통 영화를 보면 그 사건은 나와 별개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정말 스스로에게 그 질문을 하게 되는 영화이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여기저기 돌아가던 화살이 결국 나에게 향한다는 걸 느끼게 될 것”
이라고 감독이 개봉 전 화상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고 하는데 그 말이 꼭 맞는 감독의 의도가 잘 담겨진 영화이다.